▲ 강대임 원장 |
17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강 원장은 질량·힘 측정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국제측정연합(IMEKO) 회장 활동 등의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아 CIPM 위원으로 최종 피선됐다.
CIPM은 전 세계 90개국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상임위원회로서 국제적으로 제기되는 측정표준과 정밀측정기술 분야의 이슈들을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측정과학의 연구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현재 CIPM에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측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이 활동 중 이다.
CIPM 위원은 측정과학 전문가로 특정분야의 연구업적과 국제표준기구 활동 및 글로벌 리더십에 기여한 바를 근거로 선출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위원의 임의 선임 방식을 개선하여 최초로 후보자 공모와 위원들의 비밀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표준과학연은 설명했다.
강대임 원장은 “측정표준 확립의 국제적인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CIPM 위원에 선정된 만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의 측정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출 소감을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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