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논산이전 내년 10월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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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논산이전 내년 10월 첫삽

국방부, 사업자로 계룡건설 확정… 2600억 투입 2016년말까지 완공

  • 승인 2013-12-16 17:41
  • 신문게재 2013-12-17 1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국방대 논산이전사업이 공사를 맡을 건설사 결정 및 토지보상률이 높아지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10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2601억원에 이르는 국방대 논산이전사업 적격자로 계룡건설 주대표사(컨소시엄 구성)를 최종 결정했다.

컨소시엄업체는 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현대엠코, 유진건설, 해우종합건설, 고덕종합건설 등 6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건설사는 내년 10월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12월 31일까지 시설공사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10월께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국방대 이전에 따른 이주단지 입주민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양촌면 거사1리 국방대학교 부 진입로 개설공사를 이달부터 착공했으며 내년 10월중 개통할 예정이다.

부진입도로는 폭 18m, 연장 445m 구간에 걸쳐 왕복 2차로로 개설되며 인도 및 농로와 상하수도관로, 전기ㆍ통신 등 기반시설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로 설계로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방대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세계 수준의 안보대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대는 2017년 개교를 목표로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69만7207㎡ 부지에 교육시설 등 총 14만5378㎡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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