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전국 조직화' 박차…대전서 순회설명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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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전국 조직화' 박차…대전서 순회설명회 시작

  • 승인 2013-12-15 16:25
  • 신문게재 2013-12-16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의 안철수 신당이 전국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5일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과 신당 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추위) 등에 따르면 새추위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새정치를 향한 대장정의 신고식을 치르며 부산(19일)과 광주(26일)에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설명회에는 안 의원과 함께 김효석·박호군·윤장형·이계안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언론사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간담회와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상대로 신당의 정치적 지향과 창당 방향 등을 설명하며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쌍방향 대화로 소통하겠다는 게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자 목표라는 것.

이는 전국투어를 통해 신당에 대한 이해와 지지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현안과 사정을 꿰뚫고 있는 인사들의 접촉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세 과시를 통해 여론을 몰아가는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하고, 새정치에 대한 진정성과 한국정치 새판짜기의 필요성을 보여주겠다는 게 안 의원 측의 생각이다.

새추위는 다음달에는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대국민 접촉도 넓혀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신당에 뜻이 있는 지역 인사들의 영입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측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지역에 내려와서 새정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인재 영입에 대한 기준과 지향점도 언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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