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쳤던 그곳에서… 예술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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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그곳에서… 예술을 만나다

대전다큐멘타2013:이미지의 정원 16일~내년 2월9일 대전복합터미널 윈도우 갤러리 'DTC' 16일 개관

  • 승인 2013-12-12 13:53
  • 신문게재 2013-12-13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권영성 '꽃그림전도'
▲권영성 '꽃그림전도'
대전의 관문에 문화예술기반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돼 주목을 끈다. 하루 3만여명 시민들이 드나드는 대전터미널의 승차장과 하차장을 연결하는 공간이 '윈도우 갤러리'로 태어났다. 대전의 젊고 패기 있는 작가들의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마련됐다. 16일 대전터미널시티(회장 이만희)는 우리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DTC갤러리를 개관한다.

DTC갤러리는 일반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하며 편안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문화예술인들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마당으로 쓰이며,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축제를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면서 대전의 문화예술 기반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DTC갤러리에서는 1년에 6~7번의 기획전을 할 계획이다. 우리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중 그 작품성을 주목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작가를 선정해 이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연례기획전을 연다. 또 대전지역의 신진작가를 발굴해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를 한다. 전국의 문화예술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DTC갤러리는 첫 걸음으로 우리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며 독특한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 5명을 선정해 전시하는 '대전다큐멘타 2013:이미지의 정원'기획전을 연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유근영, 김동유, 오윤석, 홍상식, 권영성은 그들의 작품 안에 시선을 사로잡는 흥미로움과 창발적인 조형세계가 담겨져 있다. 한편 DTC갤러리 개관식은 16일 오후 2시 대전터미널시티 서관2층에서 진행된다. 전시문의 DTC갤러리, 전화 1577-2259.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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