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족 문제, 정부보조금 늘려야” 한 목소리

“재정부족 문제, 정부보조금 늘려야” 한 목소리

  • 승인 2013-12-12 13:51
  • 신문게재 2013-12-13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중도일보 초청 제10대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예비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금상진 기자
▲ 중도일보 초청 제10대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예비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금상진 기자

●중도일보 초청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예비후보자 정책토론회

중도일보 초청 제10대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예비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지난 10일 오전 10시30분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는 26일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사는 출마 후보자들을 초청, 출마의 변을 들어보았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선거관리위원장인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임춘식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고, 후보자로는 박상도 현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과 도전장을 내민 곽영수 성애노인요양원장이 참석했다. 또 대전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이연형 천양원 원장과 대전사회복지협의회 조항입 사무처장이 후보자들의 토론을 참관하기 위해 동석했다. 이에 이날 후보자들의 정책 토론회 현장을 지면에 담는다. <편집자 주>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박 "역점사업 완성하기 위해" - 곽 "세대간 소통 이끌 적임자"

▲ 임춘식 좌장(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임춘식 좌장(한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좌장 임춘식 교수=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수장을 뽑기에 앞서 중도일보 지면을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을 검증해보는 시간을 갖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대전사회복지협의회를 위해 귀한 지면을 허락해주신 중도일보에 깊이 감사드린다. 새로운 사회복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대안 제의로 파악하고 싶다. 중도일보가 이런 정책 토론회를 통해 사회복지협의회 발전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해주셔서 고맙다. 지역사회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예비 후보자 두 분은 대전시민들에게 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알려야 된다. 사회복지발전의 희망의 빛을 지고 갈 두 분은 회원들의 희망과 의지를 대신해 회장 출마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대답해주시기 바란다. 논쟁도 가능하고 코멘트도 할 수 있다.

▲곽영수 후보=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단체장이 아닌, 외부 인사들이 회장을 맡아오셨다. 초대 회장이셨던 이지영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전 회장님들의 관심과 수고로 인해 대전사회복지협의회는 질적, 양적으로 많이 성장해 여기까지 이르게 됐다.

최근에는 직능별로 사회복지기관이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고, 기관장들이 젊어져가고 있는 추세다. 이제 대전사회복지협의회는 이처럼 젊은 기관장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진정성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대간 소통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리더가 필요하다. 저는 성애원 설립자이신 제 어머니의 뒤를 이은 사회복지 2세로서 선배 사회복지인들이 염려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고, 후배 사회복지인들의 욕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세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적 명성과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열정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회원들의 욕구를 파악해 대처하는 애정과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임춘식 교수=곽영수 후보께서 리더십과 세대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다. 많은 선배들에 의해 이뤄져 왔던 정통성 확보를 중요시하면서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박상도 후보의 의견은 어떤가.

▲ 박상도 후보(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 박상도 후보(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
▲박상도 후보=먼저 중도일보와 선관위원장 임춘식 교수께 감사드린다. 이런 간담회를 통해 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업그레이드되는 촉매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본다. 제가 이번에 다시 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8대, 9대 회장을 맡았던 지난 6년 동안 미진했던 역점사업을 완성하기 위해서다. 평생 열정의 봉사 정신이 몸에 배어있는 저는 앞으로 3년 더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저는 BBS 불우청소년야간학교에서 교장으로 36년을 무료봉사하면서 3800여명을 졸업시켰고, 도청과 시청의 공무원으로 33년간 공직생활을 역임했다. 또 대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12년을 재직했고, 전국시도지방의원 교수를 역임한 노하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소유하지 않은 제가 모든 시설과 균형있게 협력하면서 공평하게 회장직을 역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대전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사회복지와 문화복지를 융합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화재단과 문화진흥원과 연계하고 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조례를 제정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적 네트워크와 행정체계 협력이 뛰어난 저는 사회복지협의회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갖출 덕목은? 박 "인화·단결·화합 가장 중요" - 곽 "카리스마·경영력·책임감"

▲임춘식 교수=두 예비후보께서는 리더의 덕목을 한마디로 어떻게 말씀하실수 있나.

▲ 곽영수 후보(성애노인요양원장)
▲ 곽영수 후보(성애노인요양원장)
▲곽영수 후보=리더의 덕목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조건은 조직의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비영리사회단체(NPO)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는 회원단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의 처지를 살피고 공감할 수 있는 관심과 진정성을 가진 따뜻한 카리스마가 요구된다. 또 회원 단체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솔력과 함께 유관기관으로부터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협상력이 요구된다.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재정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고 있어야 된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추진력과 함께 무엇보다도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책임감이 있는 지도자가 돼야 한다.

▲박상도 후보=인화, 단결,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원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고, 직능단체의 기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와 복지단체, 시민단체 등과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협의회의 고유 영역인 협의와 조정을 강화하면서 파트너십을 발휘하고자 한다.

조직의 효과성, 목표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합리적 성과 관리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성과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또 조직체계를 개선하고 회원제도를 개선해 광역단위와 기초단위 회원구조를 탄탄히 하고, 회원 구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나 공공분야 관계자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혁신할 계획이다.

▲임춘식 교수=사회복지협의회의 바람직한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가.

▲곽영수 후보=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속감과 자존감을 증진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의회의 대외 공신력과 역량을 높여 협의회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

사회복지협의회는 또 협의, 조정 기능과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기능을 해야 한다. 회원, 단체간 이해관계가 대립됐을때 이를 중개하고 조정하는 일, 그리고 회원 단체의 어려움을 해소함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야 되고, 대정부정책 제안과 건의때 주된 창구가 되어야 한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방정부의 사회복지정책수립에 깊숙이 개입해 자문역을 수행해야 한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회원들의 이익단체이면서 동시에 대전시 152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을 생산하고 이를 지방정부의 사회복지정책에 반영시키는 일들을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여타 사회복지직능단체와 다른 점이라 생각한다.

▲박상도 후보=사회복지협의회는 이익단체가 아닌, 시민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대변하는 단체다. 또 각 사회복지시설과 기관단체간 원활한 소통과 직능단체들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비복지인들을 참여케 해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시협의회는 구 사회복지협의회 기능을 활성화시켜 복지영역을 확대해야 된다. 조직적 관점에서 접근해 각 전문위원, 정책위원, 질문자 연대 등을 통해 임파워먼트(역량 강화) 강화와 더불어 새로운 복지 이슈 개발과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임춘식 교수=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주된 사업은 무엇인가.

▲곽영수 후보=조사 연구와 출판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주소록을 제작하고 배포한다. 교육훈련사업에서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 교육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협의회 직원 연수 등을 한다. 또 대전사회복지대회, 사회복지인 포럼, 후원자 관리 등 사회복지 지원관리사업을 한다. 이밖에 신년교례회, 각종 회의와 간담회, 정책 건의 등 협의조정 사업을 벌인다. 또 자원봉사자 인증요원 교육, 자원봉사관리센터 인증 현판 제작과 자원봉사자교육, 1004 지역사회봉사단 운영, 홍보물 제작, 간담회, 연합봉사 등 사회복지 정보센터사업을 한다. 더불어 운영위원회와 간담회, 홍보사업, 기부식품 제공사업, 관계자 연수, 연계와 FMS(식품관리시스템) 광역푸드뱅크 사업을 한다.

협의회는 또 사회공헌정보관리, 네트워크 조직, 사회공헌박람회, 파트너기업과 기관 발굴, 후원과 프로그램 연계, 문화기부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정보센터사업을 하고 있다.

푸드마켓 1호점을 운영하면서 푸드마켓 스티커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마켓을 운영하고, 물품 구매와 사랑방 운영, 신규 이용자 지원사업, 자원봉사자 관리, 연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박상도 후보=사회복지협의회는 민·관의 가교 기능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우선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와 정책 건의를 한다.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와의 연계와 협력, 조정을 비롯해 사회복지에서 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사회복지 지원과 연계해야 한다. 사회복지 시행령에서는 사회복지에 관한 교육과 훈련, 간행물 발간, 계룡 홍보 자원봉사활동과 기부문화 조성에 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의 교육 훈련과 복지증진 등 사회복지사업 조성은 사회복지협의회의 주요 사업이라고 본다. 직능단체와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장애우, 노인 등과의 간담회 정례회를 통해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임춘식 교수=재정이 만성적으로 열악하다보니 6년간 대전사회복지협의회 예산이 동결된 상태다. 또 직원들의 열악한 처우로 인해 사기가 저하된 상태다. 정부와 민간사회복지관련 전담체계 개편이 활발히 이뤄져야 하는데 대전사회복지협의회의 고유 기능이 취약한데다 대전복지재단과의 연계도 부족하다.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구상과 대안이 필요한 것 아닌가.

▲곽영수 후보=지방자치단체, 복지재단, 시민단체 등과의 관계 설정이 필요하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와는 신뢰관계가 우선 정립돼야 한다. 대전사회복지협의회를 믿을 수 있어야 대전시에서도 협의회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동안 회원단체가 대정부 건의를 진행함에 있어서도 협의회가 뒷전으로 밀려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우리 협의회는 대전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각종 사회복지 정보와 기초자료를 많이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대전시에 제공할 수 있을때 비로소 협의회의 역량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정책자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게 된다면 자치단체와의 관계는 자연히 협력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대전복지재단과의 관계는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이행돼야 한다. 무슨 사업을 어느 곳에서 진행하느냐보다는, 어느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을 담보할 수 있는가를 따져서,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업무의 재배치와 더불어 역할을 합목적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박상도 후보=지방자치단체와 복지재단, 시민단체 등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와는 민관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복지재단과는 역할 중복의 차별성을 요구해 역할 기능에 대한 책임 제시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시민단체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보편적 복지 지향으로 시민단체와 연대해 사회복지 논의 등 대안 제시를 통해 지자체의 사회적 지지 유도 전략을 펴야 한다.

결론적으로 각 기관단체의 기능과 역할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그 기능 역할을 통해 협의회의 발전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

5개 區 활성화 방안은? 박 "기초단체장들과 협력 강화" - 곽 "區 복지협 지원조례 제정"

▲임춘식 교수=5개 구 사회복지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은 뭔가.

▲곽영수 후보=현재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는 임의규정으로 돼 있다. 따라서 자치단체별로 상이하다. 특히 광역시의 경우 시도협의회와의 지리적인 근접성으로 인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전시협의회의 질적 성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과 지원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5개구 자치단체장들의 이해를 구해 5개구 사회복지협의회를 직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구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 또 5개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운영비를 사업 추진 정도에 따라 시 협의회에서 지원해야 한다.

▲박상도 후보=시협의회에서는 정책과 기능 연구, 대안 교육 등 큰 틀에서 조정 역할을 하고, 구 협의회에서는 현장에 맞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기초단체장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즉, 고유 사업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고 조직 강화를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우수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비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면 좋은이웃들 사업 추진 등과 같이 지역사회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민관 협력 복지 연계 모델로 확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구 노력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확대하고 소규모시설 협의회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해야 한다.

▲임춘식 교수=재정 부족 문제의 획기적인 해결 방안은 뭔가.

▲곽영수 후보=단기적으로는 지방정부보조금이 증액돼야 한다. 주요 보조금사업비가 6년째 동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시를 통해 예산 증액을 요구해서 급한 불을 꺼야 한다. 또 후원자와 후원기업을 개발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기업의 지정기탁금을 유치하고, CMS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속 있는 모금행사를 개최해야 한다. 더불어 회원 확대를 통해 회비 수입도 늘려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도사회복지협의회에 대한 중앙정부 보조금을 확대시켜야 한다. 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17개 시·도협의회와의 연대를 통해서 추진해야 되는 일이다. 일반 사회복지시설처럼 사업비와 인건비를 분리해서 지원받도록 해야 한다. 지방분권교부세목에서 중앙보조금으로 환원시켜 재정의 안정성을 기해야 한다.

▲박상도 후보=대전사회복지협의회가 국고보조금 지원단체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해 위탁사업을 하도록 하고 다양한 기업과 투자사업을 체결해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정부 보조금 대폭 증액을 위해서는 현재 사업비로 지원되는 예산을 국고보조금 지원단체로 조례를 제정해 통합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모금 사업 강화 차원에서 정기 후원자를 개발하고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정기부금을 확보해야 한다. 공동모금회에 특정 기획 사업을 제안하고 공익단체를 통해 지원받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라이온스클럽과 하나은행과 MOU를 체결한 상태인데 각 봉사단체 등과 금융기관과의 MOU를 통해 후원금을 발굴해야 한다.

정리=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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