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과 25일 이틀간 충남대정심화홀에서 펼쳐지는 '난타'는 사물놀이 리듬에 코미디 드라마 요소를 가미해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내용은 세명의 요리사와 지배인의 조카가 주방에서 갑작스레 결혼식 피로연 음식을 장만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다. 칼·도마·냄비·프라이팬·접시 등 다양한 주방기구와 일상용품을 사물놀이 장단처럼 두드리며 이야기를 구성해가는 무언극이다. 대사는 거의 없다. 대신 몸동작과 연주, 알아들을 수 없는 의성어로 이뤄졌다. 재즈, 피아노 선율에 술병과 잔을 수없이 던지고 받는 칵테일쇼, 불쇼 등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했다.
1997년 10월 초연 후, '난타'는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13년동안 공연을 해오면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꾸준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0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서울의 전용관에서 연중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난타 오리지널 대전공연은 관객들에게 흥겹고 신나는 시간을 갖게 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줄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VIP석 7만7000원/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4000원. 예매는 1588-9285 인터파크티켓·옥션티켓. 공연 문의는 ㈜행복한세상 1588-9285.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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