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마을 이달내 준공… 황새 보금자리 '예산'이 뜬다

  • 전국
  • 예산군

황새마을 이달내 준공… 황새 보금자리 '예산'이 뜬다

연구ㆍ전시ㆍ사육시설 등 건물ㆍ부대시설 마무리 내년 10월 일반공개… 세계적 생태관광지 기대

  • 승인 2013-12-05 16:56
  • 신문게재 2013-12-06 1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예산 '황새마을' 조감도. 예산군 제공
▲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작업이 한창인 예산 '황새마을' 조감도. 예산군 제공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이 제반시설공사 마무리 및 준공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예산군 광시면 대리 일원 13만6958㎡규모에 황새 연구시설, 전시시설, 교육시설, 사육시설 및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중인 예산 황새마을은 2010년부터 추진한 이래 올해 말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

황새마을 조성 현장인 광시면 대리마을에는 황새 문화관, 사육동, 사육시설, 야외습지 등 다양한 건물 및 부대시설들이 들어서는 등 한적했던 시골 마을이 천연기념물 황새가 노니는 서식지 및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 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말 제반 시설물을 조성 완료하고 문화관 내 전시시설 설치사업을 발주해 마무리한 후 내년 10월 개관해 일반인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황새마을 조성에 따른 차별화된 농촌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광시면 대리, 시목1.2리, 가덕1.2리 등 황새마을 인근에 대한 황새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도 2015년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중으로 기초 생활기반 확충, 황새를 활용한 지역소득 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 역량강화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쌀 등 황새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황새 야생방사를 대비한 황새 서식지 환경을 광시면 대리 일원의 쌍둥이 저수지인 살목지와 보강지 일원에 조성하는 황새고향 서식지환경 조성사업도 2017년 완료 목표로 추진되며 향후 차별화된 녹색생활공간과 천연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황새 관련 전문가 및 기관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한 교류와 벤치마킹 등 황새마을의 성공적인 운영 및 발전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와 맺은 '황새 한반도 야생복귀 협약'을 통해 센터에서 인공 번식시킨 황새 30쌍을 내년 3월 중 도입해 인공증식 및 야생적응훈련을 거쳐 2015년 야생방사 할 계획에 있다.

그동안 황새 복원 성공 및 성공적인 운영으로 관광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일본 토요오카시와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왔다.

군 관계자는 “황새복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다”며 "예산 황새마을을 국내 대표적 황새 서식지 등 황새 생육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