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다문화가족 미래의 정책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포럼이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우복남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남 다문화가족 미래의 정책과 방향'이란 주제의 포럼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복남 연구위원은 '2012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결과를 통해 본 충남 다문화가족 실태 발표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알고 있고 이용한 경험이 전국은 40.7%, 충남은 62.2% 응답해 충남의 이용률이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별로는 베트남 39.1%, 중국 20.3%, 필리핀 13.5% 순으로 다문화센터의 이용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는 충남 여성 결혼이민자·귀화자들이 타 시.도 보다 다소 관련 기관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문화가정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과 홍보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어 박태진 충남도 다문화팀장은 “충남도는 다문화가정 지원조례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로의 개정을 통해 서비스 중복 방지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힌 뒤 “2014년도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은 현장으로 파고 들어가 직접보고, 듣고, 느끼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제도개선과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구체적 사업으로 충남 다문화가족 글로벌비전 발표대회, 충남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다문화인식개선사업, 충남 하모니 봉사단 창단 및 다문화시책 협업 추진 등 단기성 또는 생색내기 일회성 행사를 지양하고 작지만 의미 있는 사업으로 전환 하겠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최정규 중도일보 충남총괄본부장은 “이주여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적어도 쓰고, 읽고, 셈하기는 기본이다”며 “이주여성에 대한 의무교육 등 실질적인 다문화 가정 지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인숙 홍성군다문화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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