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경 |
서예를 사경수행의 경지로 이끈 화전 한현숙 사경전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열린다. 사경은 불교의 경전을 옮겨 쓰는 것으로, 불경을 후손에게 전하고 공덕을 쌓기 위해 제작하는 약 17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예술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미술대전 초대작가를 비롯해 2007년 여성미술대전 대상, 2013년 제1회 원각서예대전 대상을 차지한 작가 한현숙의 사경 작품전으로 묘법연화경, 금강경, 천수경, 화엄경 약친게, 반야바라 밀다심경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현숙 작가는 “사경을 하면 마음이 너무나도 편해지고 청정하고 경건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선조들의 사경 수행력과 예술성을 이어받아 7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새롭게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대전갤러리 042-220-0510.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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