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숙씨 “인문과 종교의 만남 사경 마음의 청정·편안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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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숙씨 “인문과 종교의 만남 사경 마음의 청정·편안 느껴”

내달 1일 대전갤러리서 전시회

  • 승인 2013-11-27 17:40
  • 신문게재 2013-11-28 1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금강경
▲ 금강경
“서예에서 가장 인문학적 요소와 종교와의 소통으로 연결된 것이 사경입니다.”

서예를 사경수행의 경지로 이끈 화전 한현숙 사경전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열린다. 사경은 불교의 경전을 옮겨 쓰는 것으로, 불경을 후손에게 전하고 공덕을 쌓기 위해 제작하는 약 17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예술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미술대전 초대작가를 비롯해 2007년 여성미술대전 대상, 2013년 제1회 원각서예대전 대상을 차지한 작가 한현숙의 사경 작품전으로 묘법연화경, 금강경, 천수경, 화엄경 약친게, 반야바라 밀다심경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현숙 작가는 “사경을 하면 마음이 너무나도 편해지고 청정하고 경건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선조들의 사경 수행력과 예술성을 이어받아 700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새롭게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대전갤러리 042-220-0510.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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