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건설사들도 경쟁컨소시엄에 뛰어들며 수주를 위해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21일 조달청·대전도시공사·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방대 이전사업은 금호건설과 계룡건설산업, 울트라건설 컨소시엄 3개사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금호건설은 현대산업개발, 경남기업, 롯데건설, 태영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계룡건설은 현대건설, 현대엠코, 유진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울트라건설은 양우건설, 삼부토건, 무진건설 등과 한조를 꾸렸다.
서울에 소재한 국방대를 논산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추정가만 2600억원 규모다.
턴키방식을 진행 설계 60%, 가격 40%가 적용된다.
국방부는 다음달 초 설계심의를 거쳐 중순까지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과 경남기업, 충남에 뿌리를 둔 삼부토건 등이 경쟁컨소시엄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을 앞두고 대전도시공사의 발주공사도 경쟁윤곽을 드러냈다.
대전도시공사의 대전 음식물·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공사도 계룡건설산업, 현대엠코, 금호산업 3개 컨소시엄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건설사들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조달청에 지난 19일 접수했다.
추정금액 494억원으로 대전 유성구 불무로 186(금고동 위생매립장 상황실)일원 위생매립장 내 1만909㎡ 터에 1일 200t의 음식물류폐기물 및 음폐수를 처리할하는 시설설치공사다.
다음달 3일 현장설명회, 내년 1월 23일 입찰서 및 기본설계서 접수가 마감된다.
내년 2~3월께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가중치는 설계점수 60%, 가격점수 40% 비율이다.
계룡건설과 현대엠코는 국방대이전공사는 같은팀을 꾸렸지만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공사에선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대전도시공사의 1140억원에 달하는 노은 3지구 B4아파트 건설공사는 내년 상반기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방식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노은3지구 B4블록 2만4875㎡ 터에 연면적 6만4204㎡ 규모의 공동주택 450가구를 신축한다.
건설공사는 내년 4월께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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