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전 의원 당심잡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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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전 의원 당심잡기 '박차'

대전시의원들과 간담회 가져

  • 승인 2013-11-14 18:22
  • 신문게재 2013-11-15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새누리당 이재선 전 국회의원이 14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자당 기초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전 의원의 이같은 행보는 당 지방자치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시초의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는 명분이나, 사실상 '당심잡기'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안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도) 구청장은 선거 안 하고 공무원 인사풀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다”며 “새누리당으로서 대선공약도 있고, 국민들도 선거가 너무 많다보니 지방자치제도가 없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소선거구제로 가면 공천을 없애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유성구를 제외한 대전시 4개구 기초의원 16명이 참여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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