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서울특별연주회 '거인의 큰 울림, 그 순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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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서울특별연주회 '거인의 큰 울림, 그 순리를 따라'

18일 오후 8시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협연

  • 승인 2013-11-07 14:04
  • 신문게재 2013-11-08 9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지난해 비엔나 무지크 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해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어를 통해 세계화된 연주 실력을 인정받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

시향이 이번에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특별연주회 '말러-거인'을 마련해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는 단원들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감동적인 음악을 만들어가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휘자로 잘 알려진 마에스트로 금노상이 지휘를 맡는다.

또한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 입상을 계기고 칼 닐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 권혁주가 협연한다.

시향의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 1번 라장조 거인이 연주돼 평생토록 이어졌던 말러 음악에 대한 장대한 투쟁의 서막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람스, 멘델스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세계의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번'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계보를 잇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의 협연으로 무대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근대적 연주 기교와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그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을 느낄 수있는 이번 곡은 종래의 협주곡보다 신선한 맛을 첨가했음은 물론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난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 등을 느낄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예매문의 042) 270-8385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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