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0~1.5%를 오르내리다 7월 1.4%를 기록한 뒤 8월(1.3%), 9월(0.8%)에 이어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안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기상여건이 양호해 채소류 출하가 원활히 이뤄졌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 공급도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4.1% 하락했다.
국내 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 안정세,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6% 떨어졌고, 신선식품물가는 신선채소가 크게 하락(전월대비 -14.9%)하면서 전체로는 6.5% 하락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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