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식재산창출 390억 투자… 특허·디자인 지원 확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지식재산창출 390억 투자… 특허·디자인 지원 확대

7대 전략목표·36개 핵심과제 심의확정

  • 승인 2013-10-28 17:57
  • 신문게재 2013-10-29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내년에 추진할 지식재산창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에 지식재산창출 확대를 위한 7대 전략목표, 10개 성과목표 및 지표를 설정하고 36개 핵심관리 과제를 선정해 390억원의 지식재산 전략사업 예산을 편성·추진하는 기본계획을 지식재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

이번 추진계획 밑바탕에는 '지식재산기본법'과 지난해 4월 시행된 '대전시 지식재산 진흥조례'에 의해 대전을 지식재산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이 포함돼 있다.

시가 확정한 계획을 보면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기반 등을 통해 산업재산권 출원율 비수도권 전국 1위 계속유지 목표로 ▲특허·브랜드·디자인 창출지원 확대 ▲발명경진대회 등 지식재산권 발굴노력 확대 ▲지식재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기업 2억 원, 성장기업 23억원, 성숙기업 9억원 지원 등 단계별 사업추진을 하게 된다.

기업·대학·공공(연)에서 사업화되지 못하고 잠자는 '장롱 특허'의 활용 확대를 위해 ▲지식재산 전문가 파견 컨설팅 지원 ▲지식재산 거래 및 컨설팅산업 육성 ▲R&D성과물의 사업화 및 기술확산 환경 조성 등 지식재산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도 담겨있다.

인력양성 및 취업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지식재산 인력양성 ▲기업수요에 따른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 ▲지식재산 문화교류 행사 등 우수한 지식재산 창출 및 질적 향상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는 지금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쟁체제로 특허·디자인·저작권 등 무형자산 중심의 지식재산 시대로 진입했다”면서 “이번에 심의 확정된 계획을 토대로 '지식재산 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이러한 지식재산창출 추진계획은 특허청과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함께 최근 대전에 둥지를 틀기로 한 한국특허정보원 등의 하드웨어와 연계된 소프트웨어 확립 차원이다.

이들 하드웨어와 추진계획이 결합될 경우 대전이 명실상부 특허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