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복지공동체' 도민과 함께 만든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형 복지공동체' 도민과 함께 만든다

도민정상회의 내달 4일 개최

  • 승인 2013-10-28 17:32
  • 신문게재 2013-10-29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가 대한민국의 핵심과제로 떠오른 복지문제에 대해 주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지방 차원의 복지문제 해법 모색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직접 민주주의를 통한 충남형 복지공동체 만들기'란 주제로 충남도민정상회의가 다음달 4일 개최된다.

회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리며 공모와 다양한 분야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도민과 분야별 복지 서비스 이용자, 복지기관 종사자,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도의 복지수준을 점검하고 전문가들이 제출한 향후 10년 복지정책 중장기 계획의 기본 정책방향 및 정책 우선 순위에 대해 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이 투표 결과는 충남 복지·보건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복지목표 수준과 적정 사회복지 예산 비율, 재원 확충 방안 등에 대한 토론과 투표도 이뤄질 예정으로 도는 이런 과정을 통해 '충남형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통해 관료와 전문가 중심의 복지행정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회의가 주민들의 힘있는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주민들의 권한을 신장시키고 시민사회의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분야 전문가인 이재완 공주대 교수는 “이번 회의의 핵심은 주민이 복지 정책 결정의 주체가 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며 “잘 정착된다면 전국적으로도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