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5산단 외투기업 발굴 '팔걷어'… 20~30곳 대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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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5산단 외투기업 발굴 '팔걷어'… 20~30곳 대상 추진

市, 부품소재 해외우수기업 유치 중간보고회… 공장설립 등 지원키로

  • 승인 2013-10-28 17:31
  • 신문게재 2013-10-29 2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가 해외 주요기업 20~30개사를 대상으로 제5일반산업단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시는 28일 상황실에서 현재 조성공사가 완료된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부품소재 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제5산업단지의 미래 첨단산업과 환경을 중시하는 융복합 허브로서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첨단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수립 및 중점 유치대상기업군을 발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유치대상 기업군에 대한 투자계획 등을 전문기관을 통해 세밀히 조사, 주요 해외 타깃기업 20~30개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활동은 산통부 및 KOTRA의 해외 연락망 등 밀접한 협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산단은 현재 조성이 완료돼 포스코A&C, 삼영순화 등 32개사가 분양계약을 체결, 가동중이거나 입주를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지정된 외국인투자지역내에도 일본, 독일, 미국 등지의 핵심부품소재 기업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분양률을 대폭 높이기 위해 그동안 입주시기 등을 놓고 의사를 타진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지분양 및 입지확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을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5산단에 입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설립인허가 시기단축, 기반시설 구축지원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천안5산단은 본격적인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앞으로 추진될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경부 남이~천안간 확장공사에 따른 목천IC 접근성 향상 등 향후 주변여건이 획기적으로 발전될 지역으로 기업이전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에 선정된 천안은 R&D 등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형성, 5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인력을 지원한다.

동부지역의 지역경제를 견인할 제5일반산업단지는 신소재. 첨단부품 산업, 조립금속 분야 등 80여개 기업의 입주가 완료되면 7200여 명의 고용창출과 300억원의 지방세 확충은 물론, 1만여 명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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