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죽동 예미지 '대박 예감' 방문객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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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백조 죽동 예미지 '대박 예감' 방문객 북새통

견본주택 3일간 3만2천여명… 경쟁업체, 인근서 미분양 마케팅도

  • 승인 2013-10-27 16:34
  • 신문게재 2013-10-28 7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 대전 죽동지구 A1 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견본주택 개장 이틀째인 26일 오전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 앞 도로에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 죽동지구 A1 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견본주택 개장 이틀째인 26일 오전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 앞 도로에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금성백조가 선보이는 유성 대덕특구 죽동지구 A1블록 예미지 아파트 견본주택에 지난 주말과 휴일 등 3일간 3만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27일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서구 둔산동 큰마을 네거리 인근에 마련된 죽동 예미지 아파트 견본주택을 찾아온 방문객은 3만2500명으로 집계됐다.

견본주택을 공개한 첫날인 지난 25일에도 문을 여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견본주택 입구에서는 방문희망자들이 줄지어 기다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사는 물론, 미분양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2개 정도의 업체에서도 죽동 예미지 아파트로 몰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덩달아 마케팅을 벌이는 풍경도 연출됐다.

금성백조의 예미지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지난 도안신도시 아파트 분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09년 도안 13블록 아파트와 2011년 도안 7블록 아파트에 대한 견본주택에도 첫 주말 방문객은 각각 2만5000명, 3만3000명씩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방문객들이 대거 몰린 데는 대덕특구 내 유일하게 주거 중심으로 계획된 지구에 1000세대에 가까운 998세대 규모로 아파트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또 소형평형과 함께 대형평형을 별도 공급하는 구분된 세대 공급 역시 중소형에 지친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오수연(57·둔산동)씨는 “주부들이 평상시 원하는 다양하고 넓은 수납공간과 색다른 주방 인테리어 등이 마음에 든다”며 “그동안 30평형대 후반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옮기더라도 작은 아파트로는 가기가 싫은데 이번에 대형 평형대가 나와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견본주택 축하 화한 대신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으로 접수를 받았는데 호응이 좋았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에 보여준 지역민들의 관심을 잊지 않고 죽동지구에도 살기좋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동 예미지는 이달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2순위 접수, 다음 달 1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며, 정당 당첨자 계약기간은 다음 달 12~14일이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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