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청과,최첨단 농산물 가공현장 '신뢰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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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앙청과,최첨단 농산물 가공현장 '신뢰도 UP'

신선편의 공정체험 학교 영양사도 감탄 창조경제 유통 창출… 복잡한 유통단계 줄여 가격거품 빼

  • 승인 2013-10-27 16:34
  • 신문게재 2013-10-28 7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이렇게 첨단화된 시설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는 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신선 농산물의 세척이나 가공, 포장현장을 직접 보니까 더욱 믿음이 가네요.”

지난 25일 오후 대전노은도매시장 내 대전중앙청과(주)가 운영 중인 친환경 저온 경매장 및 소포장시설, 최첨단 신선편의 농산물 생산현장을 둘러본 대전지역 일선학교 영양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생산지에서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을 다듬고, 세척하고, 살균하고, 포장하는 등 최첨단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전 먹거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쌓였기 때문이다. 또 탈피과정에서 발생한 농산물 쓰레기는 탈수와 압축공정을 거쳐 모두 사료화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은 물론 농가에도 많은 보탬이 돼 일거양득 효과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대전중앙청과의 신선편의 사업장에서는 감자나 밤, 당근, 우엉, 양배추, 대파 등 50여개 품목을 소비자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생산하고 있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의 중점 추진사항인 창조경제를 접목시켜 유통 거품을 뺀 새로운 '창조경제 유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는 유통단계 축소는 물론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 소위 '도매시장 1단계 유통'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동안 생산자와 산지유통인, 생산자를 대표하는 도매시장 법인, 소비자를 대표하는 중도매인,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등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됐지만 이 과정을 줄여 유통 거품을 뺀 것이다.

이는 출하처, 정가수의매매, 소비자로 이어지는 가장 빠른 유통과정을 도입, 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의 공급이 가능해졌다.

정가수의매매는 중도매인이 소비자 편에서, 도매법인은 농민 등 출하자 편에서 전문가끼리 협상을 벌여 가격 및 출하시점을 확정하고 이후 거래행위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농산물의 신선도, 안정성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유통마진이 대폭 줄어 결국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대전중앙청과 송성철 회장은 “일선학교 영양사들이 신선편의 농산물 생산시설 견학을 통해 창조경제 유통이 도매시장 현장에서 구현되는 모습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각종 농산물의 생산현장을 둘러봄으로써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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