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소속 새누리당 홍문표(예산·홍성)의원에게 산림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국은 우리나라 임산물 수출입 1위 국가로 수출 5200만달러, 수입 14억6500달러로 최근 5년간 대중국 무역수지는 연평균 6.1% 적자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은 우리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재배환경이 유사하며, 임산물 관세율이 중국은 6.8%로 8.4%인 우리보다 낮아 FTA체결시 연간 4211억원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한·중FTA가 체결되면 임산업이 받게 될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림청은 지난 7월에서야 임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안)을 만들었고 아직 이를 제대로 실행조차 안하고 있는 것은 대책마련에 너무 안일 한 것”이라 질책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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