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새누리당 홍문표(예산·홍성)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농협 임직원 횡령 등의 비리 사고 누적액은 농협은행 1359억원, 지역조합 1249억원으로 모두 2608억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30억원, 약 14.5%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전체 사고금액 중 미회수 변상금은 농협은행이 711억원, 지역조합이 591억원으로 모두 1302억에 달했으며, 이는 1년 사이 270억원(26.2%)이 급증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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