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7%, 전셋값은 0.2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8·28 부동산 대책과 전셋값 급등 영향으로 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매매 전환수요가 발생하며 아파트 매매가는 5주째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셋값은 전세 물량부족으로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6%, 전셋값은 0.08% 각각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11%, 전셋값은 0.31%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21%, 0.31% 뛰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7%, 0.0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지역에서 상승했다.
대덕구(0.10%)가 전주에 이어 지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서구·유성(0.06%), 동구·중구(0.04%) 순으로 올랐다. 전셋값은 서구를 제외한 4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유성구(0.26%)가 강세를 기록했고, 중구(0.05%)와 동구·대덕구(0.04%)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충남의 부동산 시장은 논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26%)과 논산(0.22%)이 급등한 가운데 아산(0.18%)과 공주(0.07%)가 뒤를 이었다.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이 4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아산(0.51%)이 초강세를 보였고, 논산(0.34%), 천안(0.25%) 또한 큰 폭으로 뛰었다. 그러나 계룡은 전주에 이어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08%)와 충주(0.06%)가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충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청주(0.13%)만 소폭 상승했을 뿐, 충주와 청원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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