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협동조합 설립 100개 돌파, 시민관심 뜨겁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협동조합 설립 100개 돌파, 시민관심 뜨겁다

창업학교·맞춤교육 등 활성화 지원

  • 승인 2013-10-15 18:10
  • 신문게재 2013-10-16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협동조합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협동조합기본법 시행후 10개월이 지난 현재 전국 2700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됐으며 대전도 1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시에 설립된 100번째 협동조합은 '대전자동차 유통단지 협동조합'으로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에 자동차 경매시장 및 컨설팅, 차량부품 공동구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사업자 조합이다.

대전화원협동조합은 지난 1월 조합원 18명으로 설립해 '화환 공동제작, 화환 재사용금지'를 주사업으로 하는 사업자협동조합이다. 꽃집을 운영하는 조합원으로 구성된 대전화원협동조합은(대표자 이영록) 현재 조합원 40명으로 늘어나 공동작업장 설치, 공동구매 등 활발한 조합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사업자협동조합이다.

위즈온 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직원으로 고용하는 대표적인 직원협동조합이다.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주사업으로 하는 위즈온 협동조합(이사장 오영진)은 직원 9명이 모두 조합원이다. 2012년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지난 5월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는 협동조합의 7원칙을 기반으로 조합설립과 운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협동조합 창업학교, 테마별 맞춤형 교육, 경영교육, 협동조합으로 나들이 등 협동조합 발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협동조합 창업학교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icoop 생협 한밭센터에서 실시한다. 강의와 실습,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창업학교는 현재 30여명이 교육중이다. 협동조합 테마별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10월에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구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시니어가 만드는 협동조합'이란 주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풀어간다.

설립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교육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풀뿌리시민센터 교육장에서 협동조합 전문가를 초빙해 실시한다.

협동조합간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대전 충청권 협동조합으로 나들이'는 16일 오후 2시 구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협동조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 대전의 심장 3대 하천, 관광 수상스포츠 도시로
  2.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3.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4.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5.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1.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2.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3.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4.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문턱 낮아지는 정부 규제… 대전 미술관 추진동력 기대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대전시의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전평가 사무를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양되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한이 강해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설립에 대한 사전평가 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이달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가 기능의 지방 이양을 추진하면서..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10곳 중 7곳이 내년 투자 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도 투자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아 내년 국내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투자계획 조사' 결과,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6.6%, '투자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로봇·센서로 방사성핵종 분리한다… 원자력연 세계 최초 개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연구진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처분을 위한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핵종을 분리하는 기술로 빠르고 효율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원자력연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할 땐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하는데, 분석은 다시 전처리·분리·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이종광 박사팀은 분석 단계 중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더 아름답고 더 화려하게’

  • 추울 땐 족욕이 ‘최고’ 추울 땐 족욕이 ‘최고’

  •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