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6%ㆍ전셋값은 0.28%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 고공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5%, 전셋값은 0.23% 각각 상승했다. 대전의 전셋값 상승률은 6대 광역시 중 대구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5%, 전셋값은 0.19%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줄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6%, 0.29% 뛴 반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0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대부분지역에서 상승했다. 대덕구(0.13%)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유성(0.12%), 중구(0.05%), 서구(0.01%)도 소폭 상승했다. 동구는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중구와 대덕구를 제외한 3개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성구(0.59%)가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0.22%), 동구(0.09%) 순으로 상승했다.
충남의 부동산 시장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09%)과 공주(0.06%), 아산(0.01%)이 소폭으로 올랐으며, 논산과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이 3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천안(0.39%)이 강세를 보였고, 아산ㆍ논산(0.17%), 공주(0.15%) 또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계룡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로 조사됐다.
지난주 충북지역은 부동산 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16%)과 청주(0.06%)가 상승했고, 충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청원(0.23%)의 강세 속에 청주(0.05%)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충주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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