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마트 주차장서 전국 최초 직거래장터 연다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 주차장 등 부지 활용… 13일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에 주차장 등의 부지를 활용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대전에서 전국 최초로 개장한다.

대전시는 오는 13일부터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에 롯데마트 대덕테크노밸리점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채소와 과일, 계란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충남·북 지역 27개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한국농업경영인 대전연합회가 주도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전은 옛 충남도청사의 화요 직거래장터 등 8개의 정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유통비용 절감과 도·농 상생발전은 물론 방문객 및 거래량 증가 등의 성과가 커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