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심당, 서울 찍고 부산… 전국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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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서울 찍고 부산… 전국 '들썩'

'튀김 소보로' 부산 시민 입맛 잡아

  • 승인 2013-10-10 18:01
  • 신문게재 2013-10-11 6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성심당이 서울에 이어 부산 시민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튀김 소보로와 판타롱 부추빵, 대전부루스떡 등 성심당이 내세우는 대표 주자들이 뛰어난 맛으로 부산 시민들을 감동시킨 것이다.

성심당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에서 기획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부터 튀김 소보로를 맛보기 위한 부산 시민들 탓에 백화점 매장은 한바탕 난리가 난 듯 장사진을 이뤘다.

성심당의 빵을 사기 위해 30여분간 줄을 서는 것은 물론 지하 1층 매장 밖으로까지 대기행렬이 이어지면서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이다.

특히 백화점 측은 튀김 소보로를 찾는 고객들이 몰림에 따라 물량 부족을 우려, 1인당 6개까지 구매를 제한했지만 하루 매출이 4000만원을 훌쩍 넘기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성심당의 인기 대박은 지난 1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전개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 1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업체를 초청, '지역 No1. 베이커리 초대전'을 일주일씩 번갈아가며 개최했는데 성심당이 첫 주자로 나서 엄청난 매출을 올리면서 인기를 끈 것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서울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성심당의 명성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대전본점,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 3개 매장에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 정보지 '미슐랭 가이드'에도 소개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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