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최근의 대전·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 8월중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담배가 28.3%나 감소하면서 감소세가 전월 2.2%에서 5.5%로 확대됐다.
출하는 전월 1.3% 감소에서 0.1% 증가로 전환됐지만, 재고는 전월 1.8%에서 2.5%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지속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여름상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8월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월 3.1%감소에서 2.5% 증가로 회복했지만, 전통시장 업황 BSI는 전월 59.8보다 떨어진 43.5를 기록했다.
8월중 대전지역의 건설착공면적은 전월 26.3%증가에서 13.6%감소로 돌아섰다.
8월중 대전지역의 취업자수는 전월 2700명에서 57000명으로 큰폭으로 늘었고,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p하락한 2.4%를 기록했다.
9월중 대전지역 소비자 물가는 전월 1.2%에서 0.6%로 상승세가 둔화된 반면, 주택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난달과 같은 0.4%상승을 이어갔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