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동양사태' 분쟁조정 739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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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동양사태' 분쟁조정 7396건 접수

1인당 평균 투자액 5200만원… 40대 28.8%로 가장 많아

  • 승인 2013-10-08 17:50
  • 신문게재 2013-10-09 7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동양레저 등 동양그룹 계열 5개사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이후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 등으로 인한 분쟁조정신청이 739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5일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총 7396건, 30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8%(2123명)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30대가 24.6%(1812명), 50대가 22.2%(1636명)로 뒤를 잇는 등 30~59세가 전체의 75.7%(5571명)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고령자도 18.8%(1380명)를 차지했다.

평균 투자 금액은 5200만원이며 5000만원 이하가 72.6%를 차지했으며,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는 17.3%, 1억원 초과는 전체의 10.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동양증권과 신청인 양 당사자의 주장 및 사실관계를 검토한 후 필요시 현장 검사반에 검사를 의뢰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불완전판매 등 동양증권의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되면 분쟁조정위원회 상정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의 법률 자문을 실시하고, 법원의 기업회생계획안 인가 등에 따라 신청인들의 손해가 확정되면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해 피해를 구제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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