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순 교사 |
본교는 농촌지역으로 1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체학생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다문화가정의 학생은 늘어나 그 비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문화교육 정책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어 습득과 문화 이해에 집중되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본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하여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여 다문화사회의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 적응능력을 신장시켜 '함께 어울려 행복한 어울림 터'를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다문화활동 관련자료, 연구자료 등을 구비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관련된 도서를 마련하여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다문화 관련 수업을 전개할 때 활용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회를 조직하여 창의적 체험활동, 다문화 캠프, 세계 문화체험의 날 도우미 교사로 활용하였으며, 자녀 교육에 대하여 의논하고 협조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본 활동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학생이 외국인 엄마에게서 느낄 수 있는 불만이나 소외감을 극복하고 동시에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는 좋은 계기 되었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학습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하여 홍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보조교사를 지원 받았다.
세계시민으로 향한 어울림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관련 교과, 단원, 지도요소를 추출하고 각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수업을 전개하였으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 적용하여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께하는 지구촌 가족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력 증진 특별지도로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신장하였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는 우리 문화 교육으로 김밥만들기, 송편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변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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