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학습마을 프로그램 수강생을 비롯 마을의 각 교육기관 및 자생단체의 참여로 주민이 함께 만들고 출연하는 함께하는 잔치마당이 되었다. 특히 목상동 색동유치원(원장 한혜영)의 원아들 100여명이 '독도는 우리땅'을 공연, 많은 주민이 하나 되어 태극기 물결을 이루었다.
마을축제에 이어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목상동의 들말 두레소리 시연행사도 열린 가운데 이를 지켜본 주민 안 모씨는 “목상동에 이렇게 훌륭한 문화자산이 있는줄 몰랐다”며 “목상동에 이주해온지 몇 년되지 않았지만 내년 축제에는 꼭 참여하고 싶다. 목상동 주민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한편 김혜경 목상동 동장은 “주민이 화합하고 함께하는 축제를 열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안보이는 곳에서 각자 맡은바 역할을 열심히 해주신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목상동 학습마을축제를 시작으로 대덕구 12개동의 학습마을 추진위원회의 학습마을축제는 12월까지 개최된다.
한동권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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