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없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공주시 신관동 관골 시내버스 정류장 부근의 모습. 차로 옆으로 바짝 붙어서 걸어야 하는 보행자들의 상황이 사고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이곳은 왕복 2차선 차도로, 부근에 큰 아파트 단지들이 있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자동차와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인데도 인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차량과 사람이 함께 좁은 도로를 왕래하고 있어 사고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는 신관동 주민센터를 비롯하여 우체국, 산림조합 등 공공기관과 상가가 있는데도 차도의 한쪽은 인도가 없어서 버스 승객이나 통행인이 주의하지 않으면 항상 안전을 위협받고 있으나 이미 건축된 건물을 피하여 인도를 확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시민 A씨(68·신관동)는 “이 지역의 특성으로 보아 인도설치를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 어려운 실정이기는 하지만 인도가 없는 상황에서 시민의 통행이 매우 위험하다”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 관계기관의 특별한 대책이 세워지기까지는 시민 모두가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주=임혁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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