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국내 최대 LED시설로 꾸며진 환상과 매혹의 거리인 '대전 스카이로드'가 화려한 문을 열었다.
착공 2년여 만에 개장한 대전 스카이로드는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에 달하는 초대형 LED 영상시설물이다. 시설물을 구경하고자 개장식 당일 일부러 퇴근시간을 늦춰가며 현장을 찾았다.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든 개장식은 '환상의 시설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대전 스카이로드'는 앞으로 매일 저녁 시간대별로 30분씩, 하루 4차례에 걸쳐 화려한 LED 영상쇼를 펼친다.
'대전 스카이로드'는 '익사이팅(Exiting) 대전'을 창조하기 위해 대전시가 야심차게 만든 '밤하늘 빛의 갤러리'다. 또한 시설물의 완공으로 말미암아 늘 붐비는 젊은이들의 거리인 으능정이 거리에 중년들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오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으능정이 거리의 또 다른 장점은, 즐비한 각종 쇼핑업소와 음식점들의 가격이 퍽이나 착하다는 것. 그 외에도 대전의 또 다른 명품다리인 목척교와 사통팔달의 대전역이 걸어서 고작 5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요소들이 상호작용하여 '대전 스카이로드'가 제대로 정착하는 긍정적 요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홍경석 객원기자
▲ 지난달 6일 대전시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대전 스카이로드' 개장식에 많은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