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죽동지구 '제3의 신도시' 탄생 초읽기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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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죽동지구 '제3의 신도시' 탄생 초읽기에 들어가

특구1단계 개발 연말 준공… 1만1천여명 인구유입 기대

  • 승인 2013-10-01 17:47
  • 신문게재 2013-10-02 2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유성구 죽동지역에 거대도시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성구에 따르면 현재 죽동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대덕특구 1단계 개발사업으로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1만1000여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

죽동과 방현, 신성동 일원 147만4000㎡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도로 조성 및 토지기반 공사가 한창이다. 죽동지구는 대규모 주택지역으로, 신성지구는 연구시설, 방현지구는 생산시설 중심으로 각각 조성이 추진된다. 전체 개발면적의 66%를 차지하는 죽동지구(97만2000㎡)는 공동주택 3529세대와 단독주택 231세대 등 총 376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637세대가 조성되는 LH 공동주택은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중 분양에 들어가 2015년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며, 민간조성 공동주택도 현재 분양중으로 2~3년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죽동지구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청소년수련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2015년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400석의 좌석을 갖춘 실내 공연장과 실내 악기·댄스·노래연습실, 다목적 체육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죽동 인근에 일반 및 아동 도서 1만여 권을 갖춘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유성구평생학습센터도 조성된다. 유성구 인구는 지난해 5월 30만명을 돌파해 현재 31만2381명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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