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 1세대, 이종학 화백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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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1세대, 이종학 화백 별세

향년 89세…이동훈미술상 제 8회 본상 수상 하기도

  • 승인 2013-09-29 15:57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고 이종학 화백
▲ 고 이종학 화백
추상미술 1세대 이종학 화백이 지난 26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이종학 화백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서울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이 화백은 1950년대 중반부터 비구상 작품을 선보인 우리나라 추상미술 1세대 작가로 서예기법을 원용한 획과 여백으로 자연의 이미지를 표현해왔다. 1955년에는 청마 유치환의 추천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해 시집 ‘꽃밭’을 펴내기도 했다. 이후 후배인 오광수 미술평론가를 통해 미술평론을 도입, 시인과 화가를 겸했고 미술교육자로도 활동했다.

고 이 화백은 인천대 예체능대학 교수와 학장을 지냈고, 대전중학교와 대전여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본사가 주최한 ‘제8회 이동훈 미술상’ 본상을 받기도 했다.

고 이 화백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박물관, 대전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고 이 화백의 유족으로는 아들 석현(㈜비갠들 대표)·석조(하바놀이 어학원 대표)씨와 사위 안형준(동부화재 감사)씨 등이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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