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홍문종 “대전 선거구 증설 방안 마련”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새누리 홍문종 “대전 선거구 증설 방안 마련”

공천은 당선 가능성에 '무게'

  • 승인 2013-09-26 18:56
  • 신문게재 2013-09-27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6일 대전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과 관련 “(당 차원에서) 합리적인 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대전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특강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구비례로 광주나 울산에 비해 대전이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인구가 차이가 나니까 대전은 좀 늘리고, 다른 쪽을 조금 줄여야 하는데, 동네마다 목숨걸어 잘 안된다”고 지적하며 “법적으로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300명을 넘을 수 없게 돼 있는 만큼, 관건은 어디서 줄이고 어디서 대전을 늘리는가다”라고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또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당에서는) 가장 당선 가능성이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대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면 초선 의원이든 재선의원이든 문제없다”면서 “대한민국 어느 시·도가 됐건간에 수장을 뽑는 만큼, 특별하게 초선은 안 된다고 제한을 두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사무총장은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북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며 박 대통령이 당선됐다”면서 “박 대통령이 과학벨트 등 (충청권 현안에) 관심있고, 중원을 차지해야 전국정당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만큼, 당에서도 충청권에 관심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사무총장은 선진당 합당 성과가 미미했다는 지적에 대해 “두 당이 합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선거 이후 많은 부분이 이뤄졌고, 이장우 시당위원장이 많이 노력하는 만큼, 합당 정신이 잘 지켜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