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전 유성 대온장호텔 3~4층에 대전지역 최초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문을 열어 쇼핑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유성구 봉명동 아드리아호텔 옆 옛 대온장 3~4층에 위치한 신우면세점은 이날 오전 11시 번창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우면세점은 852㎡ 규모로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이 판매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3층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진열된 판매장으로 꾸며졌으며, 4층에는 각종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마련돼 쇼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충청권 첫 시내 면세점 오픈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외화유출 차단 등이 기대되며, 침체된 유성지역의 관광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출국예정자나 해외에서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구입한 제품은 출국시 공항내 면세물품인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구입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며 1인당 구입 한도는 3000달러다.
시내 면세점은 공항 면세점처럼 짧은 시간에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없는 만큼 여유롭고 편안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신우면세점은 특별주문서비스, 예약을 통해 MD와 직접 1대 1 상담을 통한 주문이 가능한 예약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첫 선을 보인 면세점인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유성, 대전, 나아가 충청권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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