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첫 시내 면세점 '활짝'…유성 '신우면세점' 오픈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충청권 첫 시내 면세점 '활짝'…유성 '신우면세점' 오픈

100여개 브랜드 판매… 1인 구입한도 3000달러

  • 승인 2013-09-26 18:13
  • 신문게재 2013-09-27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 26일 대전 유성 대온장호텔 3~4층에 대전지역 최초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문을 열어 쇼핑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br />연합뉴스
▲ 26일 대전 유성 대온장호텔 3~4층에 대전지역 최초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문을 열어 쇼핑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권 최초의 시내 면세점이 26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유성구 봉명동 아드리아호텔 옆 옛 대온장 3~4층에 위치한 신우면세점은 이날 오전 11시 번창을 염원하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오후 4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우면세점은 852㎡ 규모로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이 판매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3층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지역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이 진열된 판매장으로 꾸며졌으며, 4층에는 각종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마련돼 쇼핑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충청권 첫 시내 면세점 오픈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외화유출 차단 등이 기대되며, 침체된 유성지역의 관광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외 출국예정자나 해외에서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구입한 제품은 출국시 공항내 면세물품인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구입을 위해서는 여권이 필요하며 1인당 구입 한도는 3000달러다.

시내 면세점은 공항 면세점처럼 짧은 시간에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이 없는 만큼 여유롭고 편안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신우면세점은 특별주문서비스, 예약을 통해 MD와 직접 1대 1 상담을 통한 주문이 가능한 예약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첫 선을 보인 면세점인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유성, 대전, 나아가 충청권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2.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3.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4.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5.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1.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2.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3.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4.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5.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