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과 함께하는 우리가락 '화합한마당'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민들과 함께하는 우리가락 '화합한마당'

문화재단 축전공모 선정 8개단체 참여… 퓨전국악ㆍ창극 놀보전 등 공연 다채

  • 승인 2013-09-26 12:38
  • 신문게재 2013-09-27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제6회 대전국악축전'-28~29일 유림공원

2013 제6회 대전국악축전이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 소재)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인 대전국악축전은 대전문화재단에서 축전공모사업에 선정된 8개 단체와 같이 수준 높은 전통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첫 날인 28일에는 오후 4시부터 제1부 식전행사로 체험행사(투호놀이, 제기차기, 사물악기 쳐보기)를 시작으로 축전공모 선정 단체인 (사)퓨전국악연대 가락타래의 '가락타래의 만당추수' 공연이 열린다.

이어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삼도풍물가락, 전통줄타기, 충청웃다리 풍물 판굿 등을 선보이며, 제2부 개막행사에서는 개막축하공연으로 대전국악협회와 신명풍무악이 함께 하는 '이츠 대전 얼쑤' 공연과 예풍실내악단의 '예풍, 몸짓과 함께 그리는 우리소리' 등 흥미로운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후 3시부터 역시 체험행사가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예술의 향기 단체에서 전통과 다문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통혼례를 선보인다. 또, 오후 5시에는 한밭예술가무단의 '창극 놀보전과 남도민요의 향연'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폐막공연으로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국악가요의 밤'을 통해 달구벌국악관현악단의 반주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국악가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대전국악협회 국악축전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한 장소에서 국악 전문가와 국악이 좋아서 배운 비전문가는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희망의 화합 한마당'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전통문화예술의 훌륭함을 깨닫고 그 문화를 소유하고 즐기는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4.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5.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1.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2.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3.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4.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5.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