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수족관 '수질 부적합' 대장균 검출 등 매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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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수족관 '수질 부적합' 대장균 검출 등 매년 악화

홍문표 의원 식품접객업소 분석자료

  • 승인 2013-09-17 16:04
  • 신문게재 2013-09-18 5면
  • 예산=신언기 기자예산=신언기 기자
활어를 보관하는 식품접객업소의 수족관 수질의 부적합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전국 활어 보관 수족관의 수질검사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08%에 달했던 부적합률이 2012년 기준 1.72%로 3년 새 무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확인된 업소들의 부적합 사유는 대부분이 대장균군 및 세균수의 과다 검출로 나타났으며, 부적합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광주시로 2012년 기준 조사대상 업소의 16.66%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어 서울시로 7.56%, 경상북도 6.84%, 인천광역시 5.28% 순이다.

아울러 반면 최근 3년 간 부산광역시, 대구시, 강원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단 한건의 부적합 사례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2011년 13.95%에서 2012년 16.66%로 19.4%가 증가했으며, 서울시의 경우, 2.35%에서 7.56%로 무려 221.7%가 증가했다.

경상북도는 그동안 부적합 사례가 없다가 2012년 6.8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의 조사자료는 전수조사가 아닌 샘플 조사로 전수조사를 할 경우, 부적합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홍 의원은 “수족관의 수질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단속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발적인 노력으로 수질향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수족관의 수질관리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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