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문화관광형 시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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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문화관광형 시장 생긴다

법동·송촌 내년까지 12억 투입… 계족산·동춘당 연계 특성화 구축

  • 승인 2013-09-10 18:16
  • 신문게재 2013-09-11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이 10일 대전시 대덕구 법동시장에서 열린 '법동·송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선포식'에 참석한 뒤 시장 내 찐빵집에 들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살펴보고 있다. 
<br />대전시제공
▲ 염홍철 대전시장이 10일 대전시 대덕구 법동시장에서 열린 '법동·송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선포식'에 참석한 뒤 시장 내 찐빵집에 들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제공
대전시 최초의 문화관광형 시장이 생긴다.

대전시는 대전 최초의 문화관광형시장인 법동·송촌시장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을 알리는 선포식을 10일 오후 3시 법동시장내 팔각중앙광장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법동·송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계족산 황톳길, 정려의 길, 동춘당 생애길 등 우리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구축해 특성화된 시장으로 육성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14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했다.

이후 육성사업단을 발족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도입기에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2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직거래 장터인 두래마을, 협동조합 중심의 생선구이 등 특화배달사업, 동춘당 전통음식 재현 및 판매, 계족산 방문객을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영상 미디어 보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계족산 황톳길을 통해 법동·송촌시장 홍보를 강화하고 양시장에는 황톳길 체험의 장과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정려의 길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대전시민은 물론 외래 방문객이 찾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 외에 법동·송촌시장 후원업체(통신·주류회사)와의 업무협약, LED 전광판 준공식, 추석용품 나누기와 무료시식코너 운영, 공동마케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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