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사 보험 가입 '40만건' 돌파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무심사 보험 가입 '40만건' 돌파

4개 생보사·3개 손보사 계약 매년 증가추세

  • 승인 2013-09-05 18:04
  • 신문게재 2013-09-06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무심사보험의 가입계약이 40만건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라이나생명·AIA생명·KB생명·알리안츠생명 등 4개 생보사와 동부화재·AIG손보·ACE화재 등 3개 손보사가 판매 중인 무심사보험의 계약건수가 6월 현재 41만300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심사보험은 고령자 또는 질병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으로 가입가능 나이는 통상 50세에서 80세로 설정돼 있다.

모든 질병과 치료내역에 대한 고지사항과 건강검진 절차가 생략되고,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을 거절할 수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무심사 보험은 2006년부터 판매돼 2006년 7만6000건이 계약됐으며, 2009년 20만건, 2011년 34만9000건 등 매년 증가추세다.

금융감독원은 이렇게 무심사 보험 계약이 증가 추세에 있자 “일반적인 보장성 보험상품과 보장내용 등이 다소 상이하므로 가입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먼저 건강한 계약자의 경우 통상적인 보험가입 심사를 거쳐 무심사 보험보다 저렴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할수 있기 때문에 가입 가능한 일반보험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한 후 가입 무심사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보험료가 동일한 경우에 무심사보험의 사망보험금은 일반 보험의 사망보험금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보험가입 이후 일반 보험이 동일한 사망보험금을 받는 것과는 달리 무심사보험은 보험가입 이후 2년 이내에 사망할 경우 보험가입금액보다 적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