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제4기 알바지킴이 청소년리더 '알바피아'의 김건욱, 김서연, 김정호, 박나원, 윤승렬, 최서원씨가 대전역 광장에서 '밝은 알바! 정당한 대우로 지켜지는 청소년인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부모들은 과거 학벌위주의 교육관 속에 공부에 지장이 있다는 편견으로 반대하고 있으며, 사회에서도 청소년의 근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부족하여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에서 어려움과 피해를 겪어도 적절한 보호를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그럼에도 청소년들의 아르바이트는 과거에 비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일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또한 주목해야할 것은 청소년기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시기이며 학교에서 직업세계로 이행하는 인생에 있어서의 중요한 전환기라는 것이다.
청소년 근로가 가정과 학교, 사회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보다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알바피아'가 활동하고 설문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와 문제점 해결을 위한 네가지 건의사항을 대안으로 제안한다. 건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①청소년 아르바이트의 정부지원 인턴제도를 건의한다.
인턴 아르바이트를 채용하는 고용주에게 1개월간 최대 시급의 50%를 정부에서 지원하고 인턴사원을 6개월 이상 채용할 때에는 고용주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줌으로써 일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안정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사회화 정체성 형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제안한다.
②청소년 훈련 신용제도를 건의한다.
위험한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직업훈련기관에서 훈련받는 능력과 시간에 따라 점수를 임금으로 환산하여 훈련신용카드에 적립, 취업의 기회와 능력을 넓혀야 한다. 교육에서 고용으로, 위해한 환경에서 최저생활을 보장함으로서 사회의 완충지대 기능이 될 것을 제안한다.
③지역사회의 사업장과 청소년 아르바이트 정보를 네트워킹을 통하여 공유할 창 만들기를 건의한다.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네트워킹(홈페이지, 블로그, 카페미팅, 카카옥톡 밴드)을 공유하게 하여 건전한 일자리 정보와 부당대우에 대한 빠른 소통과 교류가 되도록 공유할 자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
④청소년 아르바이트에서 부당한 처우 당하였을 때 빠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주길 건의한다.
최서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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