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보직수 159 ->98개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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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보직수 159 ->98개로 감축

의사결정 신속성 강화

  • 승인 2013-08-29 18:02
  • 신문게재 2013-08-30 6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KAIST가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ㆍ중복기능을 통합하고 보직 인플레 거품을 빼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KAIST(총장 강성모)는 29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KAIST 임시 이사회'에서 학칙 및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1일자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강성모 총장의 부임과 미래부로의 소속기관 이전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대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KAIST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는 조치라고 KAIST는 설명했다.

새로운 조직개편에 따라 KAIST는 보직수를 현행 159개에서 98개로 축소하고 의사결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기능을 단순화했다. 대외·교학·연구·ICC 부총장 체제는 ICC 부총장이 폐지돼 3명으로 줄었다.

단위조직의 직무권한도 대폭 위임하고 유사 업무기능을 가진 부서를 통합해 단과대학장급을 13개에서 8개로 ▲처장급을 25개에서 12개로 ▲부장급을 22개에서 3개로 ▲팀장급을 95개에서 72개로 각각 축소했다.

대ㆍ내외 고객구성원에 대한 서비스 조직은 강화됐다. 행정처 산하에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하고 고충처리 전담부서인 옴브즈퍼슨(Ombudsperson)을 총장실에 설치했다. 학사조직의 범위와 상ㆍ하위 조직간 구분도 명확해졌다. 학과의 신설 및 폐지 기준을 명확히 정의하고 단과대학-학부- 학과-프로그램 구조로 학사조직을 분류해 6대학 2 학부 33학과급으로 정비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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