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천안ㆍ아산ㆍ당진ㆍ예산지역 서비스업종 산업재해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명, 20.9%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에서 27명(51.9%),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에서 21명(95.5%)이 증가해 서비스업 전체 재해 증가의 87.3%를 차지했다.
발생형태로는 넘어짐 재해가 31명(34.4%), 절단ㆍ베임ㆍ찔림재해가 10명(66.7%), 떨어짐 재해가 9명(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넘어짐 재해가 서비스업 전체 재해 증가자(55명)의 56.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 충남지도원은 재해다발 고위험업종인 음식숙박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사업장 가운데 최근 2년간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재예방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최근 3년간 산재가 3건 이상 발생한 사업장 20곳에 대해서는 지도원장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재해 예방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고, 폭우ㆍ강풍 등의 기상 악화 시에는 문자 메시지를 송출하며, 직원들의 사업장 기술지원 시에는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한 필수사항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충남지도원 관계자는 “넘어짐 재해 예방을 위해, 계단과 통로에 물기와 장애물은 보이는 즉시 제거하고, 미끄럼 방지 테이프나 깔판 및 장화 등을 착용하며, 위험한 장소에는 표지판을 설치해 근로자의 주의를 환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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