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완 이사장 |
김성완<사진> 한국 공공행정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23일 기자와 만나자마자 소개한 자신의 신조다.
한비자가 정치에 대해 얘기한 것이지만, 김 이사장은 이 말을 지금껏 자신이 미래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추구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미래정치아카데미가 발족된 지 올해로 4년째.
앞선 세 차례의 아카데미를 통해 기초단체장과 시의원 등 다수의 정치권 인사가 배출됐다.
때문에 유사한 정치아카데미가 선거 때마다 설립되지만, 비용과 수강생 부족 등에 단기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미래정치아카데미에도 역시 적지 않은 노력과 비용이 든다.
하지만, 김 이사장이 꾸준하게 아카데미를 개강하는 이유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정치권에 새로운 신인들이 계속 등용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구상되어야만 한다는 판단에서다.
김 이사장은 “정치는 시대의 현안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 강조한 뒤 “공공연과 미래정치아카데미는 정치에 꿈이 있거나 변화를 열망하는 신인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경제와 정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수강생에는 가급적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있다”면서 “아카데미의 취지인 다양한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위해 벤처기업인과 여성, 시민단체 인사 등 다양한 직업군을 망라해 그룹별로 세분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때문에 4기 강좌에도 구창환 원장의 SNS 강좌나, 여우숲 김용규 교장의 강좌를 포함한 것도 정치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 습득에 활용하라는 의미”라며 “열망이 있는 수강생은 언제든 적극 환영하며, 매년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완 이사장은 1959년 연기 출생으로, 배재대를 졸업했으며, 한국청년회의소 대전지구 3대 지구 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 부회장, 민선 5기 대전시장 당선인 공약기획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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