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신협 사회공헌 활동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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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신협 사회공헌 활동 눈에띄네

장학금·역사체험학습 등 교육사업 적극 지역대표 금융기관 자리매김

  • 승인 2013-08-25 13:18
  • 신문게재 2013-08-26 1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신협 대전.충남

대전·충남 신협이 활발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충남 지역신협이 복지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2억3000여만원, 순수 후원금액도 22억원이다. 각 지역 신협이 펼치는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신협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본다.

▲사회복지 지원사업=신협의 사회복지지원사업은 노인복지회관, 경로당 운영 및 지원, 어린이집 운영·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저소득계층 등에 생활비 지원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예덕신협은 지난 6월 13일 사회복지법인 새감마을 아동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롯데월드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체험활동은 다양한 놀이기구 체험과 함께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타기 체험 등으로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즉신협은 구즉주민센터와 연계해 매년 1004kg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 삽다리신협도 조합에서 준비한 20Kg 쌀 222포대를 조합 인근 삽교읍과 응봉면 55개 마을의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으며 전의신협도 지난해 말 형편이 곤란한 이웃 100여명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대전온누리신협은 봉사단체인 '그루터기 봉사단'을 통해 매주 화요일 '열방공동체 무료급식 지원센터'에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 및 노숙자 등 불우이웃에게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중앙신협은 매년 지역단체의 추천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교복나누기 행사는 2011년에는 22명에 296만원, 2012년에는 24명에게 317만원 상당의 교복을 맞춰 줬으며, 올해 5월22일에는 29명의 학생에게 303만원 상당의 교복을 전달했다. 세종중앙신협은 매년 70여명의 학생들에게 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대전유성신협은 지난 4월 25일 대전 전천후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20개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이사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열었다. 올해 3회 째를 맞이하는 대회이지만 유성구에서 실시하는 게이트볼대회 중 명실공히 최고의 대회로 거듭 나고 있다

▲신협의 장학사업, 교육사업=아산동부신협은 지난 2월 22일 아산시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가정을 위한 사랑의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구사례별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은 물론, 지역 초중고 학생 18명에게 54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예산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예산신우신협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을 열었다. 지난 7월 29일, 30일 이틀간 진행된 '2013년 예산신우신협 제 6차 어린이경제교실'은 지역 초등학교 4, 5, 6학년에 재학중인 어린이 32명을 대상으로 경제에 대한 기초개념을 강의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오정신협은 매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현창체험학습을 실시중이다. 지난 7월 20일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총 43명의 학생이 임진각을비롯해 도라전망대, 남북출입국사무소, 제3땅굴 등을 견학했다.

▲지역문화축제 지원도 활발=대전·충남 지역 6개 신협은 매년 지역 축제의 성공 개최를 후원하고 있다. 예덕신협은 지난 4월 윤봉길문화축제를, 대전유성신협은 지난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공주중앙신협은 지난 7월 고마나루축제를, 세종중앙신협은 8월 복숭아축제를 후원했다. 홍성신협도 오는 9월 홍성내포문화축제를, 화지산신협은 오는 10월 강경발효젓갈축제를 각각 후원한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임직원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대전신협 사진동호회는 영정사진이나 가족사진을 촬영해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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