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에 따르면 문화카드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연 5만원 한도에서 공연·전시·영화 등 관람료와 음반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20일 기준)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문화이용권 문화카드 발급률 100%이며, 이용률 62%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문화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홍보활동과 다양한 기획사업을 통한 참여 가능 프로그램 확대 등 각별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재단은 지난 3월부터 관람·체험비용 및 단체관람 시 차량 중식을 지원하는 ‘모셔오는 서비스’를 비롯해 외부 출입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을 위한 재가방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심어주기 위해 8개 연구기관 투어 후 예술창작품을 만드는 지역특화프로그램 ‘아티언스 랩 투어’도 문화카드 이용률 1위의 성과를 얻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수혜자들이 쉽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극, 뮤지컬, 음악, 문화 일반, 대중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사업도 수혜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든 발급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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