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7푼8리로 조금 올랐다. 출루율은 4할1푼5리를 유지했다.
다만 도루 실패로 통산 100호 도루를 다음으로 미뤘다.
1회 풀 카운트 끝에 1루 땅볼에 머문 추신수는 3회 1사에서 상대 선발 랜달 델가도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도루를 시도했지만 2루에서 아웃됐다. 올 시즌 9번째 도루사.
4-1로 앞선 4회는 타점 기회를 놓쳤다. 2사 2, 3루에서 델가도와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몸쪽 공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야 안타를 뽑아냈다. 7회 무사에서 바뀐 투수 조 대처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토드 프레이저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돼 득점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5-3으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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