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하락(-0.01%)에서 보합세로 반전됐다. 전셋값은 상승폭(0.20%)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매매가는 6주만에 보합세로 돌아섰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셋값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 상승(0.01%)했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에서 보합세로 꺾였으며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0.33%)했다. 세종시는 이달에만 강남(1.25%)과 비슷한 높은 상승률(1.16%)을 기록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소폭(0.01%) 상승했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0.09%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0.07%, 전셋값은 0.05% 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유성구(0.04%)와 중구(0.02%)만 전주대비 상승했을 뿐, 동구와 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서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폭 하락(-0.01%)했다.
전셋값은 유성구가 3주 연속 큰 폭의 오름세(0.31%)를 보이며 이달 들어만 0.94% 뛰었다. 대전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동구는 소폭 상승(0.07%)했지만, 중구·서구·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0.03%)·천안(0.02%)만 오름세를 보였을 뿐, 공주·아산·계룡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값은 천안(0.12%)과 아산(0.06%), 공주(0.04%)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논산과 계룡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충북지역 부동산 시장은 청원지역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42%)이 초강세를 보였으며, 청주(0.03%)는 소폭 상승했다. 충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청원(0.14%)이 지난주에 이어 도내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청주·충주(0.04%)도 동반 상승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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