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리 서성일 팀장 “최고 퀄리티 제품 생산, 자사 브랜드 강화할 것”

(주)도리 서성일 팀장 “최고 퀄리티 제품 생산, 자사 브랜드 강화할 것”

'도리닷컴' 온ㆍ오프라인 적극 홍보 자본력 부족 어려움 고품질로 극복

  • 승인 2013-08-18 13:14
  • 신문게재 2013-08-19 1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 (주)도리 서성일 팀장 인터뷰

▲ 서성일 (주)도리 팀장   사진=손인중 기자
▲ 서성일 (주)도리 팀장 사진=손인중 기자
“최고 퀄리티를 자부하는 제품을 생산해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주)도리 서성일<사진> 팀장은 자사 브랜드 제품의 퀄리티를 높여 모든 국민이 도리가 생산한 운동화를 한 번씩 신어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의 영업활동을 통해 축적된 젊은 인력과 정보력, 전문 경영력, 새로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의 운동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 팀장은 “60여년간의 기술력과 영업노하우는 우리나라 일등 운동화 제조ㆍ판매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MILAILAI'와 '사투' 자사 브랜드를 개발, 생산ㆍ판매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품질의 자사 브랜드 제품을 알리기 위해 올 가을 홈쇼핑을 통해 'MILAILAI'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랜기간 연구 개발한 브랜드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리가 자사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ㆍ개발하는 것은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외면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또 브랜드만을 선호하는 현 시장상황에서 자사 브랜드 강화를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서 팀장은 “자사가 개발한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자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기업의 막대한 자본력 투입에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과 브랜드는 설자리를 잃은지 오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자본력은 부족하지만, 퀼리티 좋은 제품 생산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조금씩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통해 출시한 'MILAILAI'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중소기업브랜드도 대기업의 유명브랜드와 함께 경쟁해 살아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리는 자사가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가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픈한 '도리 닷컴'은 도리가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또 다른 유통구조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 팀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접목해 도리를 홍보함으로써 앞으로 자사 브랜드 개발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운동화는 의류와 마찬가지로 트렌드에 따라 많은 부분 바뀌는게 사실 이라며, 도리도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품질 등에 맞춰 변화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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