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고 만세삼창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
대전시는 15일 오전 10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광복회원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윤석경 광복회 대전충남연합지부장의 기념사에 이어, 건국훈장 애족장 전수 및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과, 염홍철 시장의 경축사, 대전연정국악연주단의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 이어 시청 남문광장의 한밭종각에서는 광복의 기쁨을 온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종교계대표, 보훈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타종행사도 이어졌다.
염홍철 시장은 경축사에서 “광복에 대한 또 다른 의미는 정상성 회복”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이 상식이라며 원래부터 독립국가였던 우리 대한민국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고 자주독립 국가가 된 것은 당연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충남도는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6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
이날 독립유공자 포상에 고(故) 이성하 선생이 선정돼 유가족에게 대통령 표장을 전수했다.
이 선생은 1919년 4월 청양군 정산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있다.
이날 경축행사는 천안시립무용단 축하공연과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경남 김해시 광복회원 9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경축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광복절은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의 역사가 다시 시작한 날이며 우국선열들의 피맺힌 투쟁과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난 시절 대한민국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을 현실의 정쟁마당에 끌어들이지 말 것을 모든 정치지도자들에게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안·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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