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음악가들이 전하는 '치유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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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가들이 전하는 '치유의 음악'

전당 개관 10주년 '13회 실내악 축제' 한국 대표적 실내악 전문축제 자리매김

  • 승인 2013-08-15 12:48
  • 신문게재 2013-08-16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힐링 클래식' -2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 '트리오 탈리아'
▲ '트리오 탈리아'
한국의 음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KBS대전방송총국 개국 70주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해에는 특별히 '힐링 클래식'(Healing Classic)이라는 주제로 제13회 실내악 축제가 마련된다.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국내의 유명단체가 함께하여 관객과 연주자들이 하나 되는 제13회 대전실내악축제 '힐링 클래식'은 오는 22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힐링(Healing)과 클래식(Classic)이 만난 '힐링 클래식'은 현대인이 가진 마음의 병(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위로 받고,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긍정의 에너지를 얻게 해 복잡한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 음악으로 관객뿐만 아니라 연주자까지 서로가 치유 되는 음악축제가 될 것이다.

이번 대전실내악축제는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을 중심으로 아카데믹하고 폭 넓은 작품해석과 연주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챔버 플레이어스 21', 순수한 음악의 열정을 담아내고 있는 '앙상블 송 퓌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트리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트리오 탈리아', 관객의 가슴을 울리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선', 등 정상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관객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는 철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살고있는 인간을 4편의 시에 아름다운 음악으로 섬세하게 묘사한 비발디의 '사계'와 소박한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한 비발디의 '글로리아', '둠키', '플로렌스의 추억' 등으로 바쁜 현대인의 삶속에서 감성을 자극해 새로운 희망을 찾게 하는 하나의 탈출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 전에 펼쳐지는 '프리뷰 콘서트'는 대전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 도시가 음악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전실내악축제'는 이제 한국의 대표적인 실내악전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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